한화 내년 금융 부문 실적 부진... 목표주가 ↓

SK증권은 13일 한화(000880)에 대해 “내년 금융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올해 한화의 상장 자회사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며 “이는 한화의 순자산가치(NAV) 감소로 이어져 한화의 주가 역시 부진한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에도 한화 연결 실적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부문의 부진이 예상되고, 한화케미칼의 지배주주 순이익 감액이 예상되는 등 상장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한화의 본격적인 주가 반등 시기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화의 내년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