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김동영,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진 '감성 충만' 무대

/사진=SBS

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김동영이 ‘멋짐 폭발 라이브 무대’ 현장을 선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유승호와 김동영은 각각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강복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신의 부탁’ 대표인 이경현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고교 시절부터 이어온 우정을 자랑하는 ‘끈끈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김동영이 보는 이들의 사심을 저격하는 ‘시선강탈 라이브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복수와 경현이 한 라이브 바 무대 위에서 화려한 조명 아래 각각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치며 공연을 펼치는 장면. 한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른 한 손으론 마이크를 잡은 복수가 때로는 무대 앞 관객을 바라보고, 때로는 심취한 듯 눈을 지그시 감으며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경현은 그런 복수 옆에서 기타에 시선을 고정한 채 연주에 몰입하고 있다. 두 사람이 라이브 무대에 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어떤 무대를 선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유승호와 김동영의 ‘멋짐 폭발 라이브 무대’ 장면은 지난 11월 28일 고양시 일산동구 한 라이브카페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유승호와 김동영은 무대 위와 곡의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음악과 무대 조명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을 시작으로 리허설에 들어갔다. 유승호는 감독과 함께 무대 매너와 시선 처리 등을 상의하는 동안 김동영은 가이드 곡을 들어보고 곡의 분위기와 코드를 익히는 연습에 몰입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촬영에 들어가자 유승호는 여심을 녹이는 부드러운 눈빛과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무대 매너를, 김동영은 전문가 못지않은 완벽한 연기로 멋진 무대 장면을 완성해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을 위해 유승호와 김동영은 각자의 포지션에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 ‘복수돌’ 속 ‘당(신의) 부(탁) 듀엣’이 결성될 것 같은 실감나는 무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더욱 환상의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줄 유승호와 김동영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지난 3,4회 방송분에서는 수정(조보아)을 구한 복수(유승호)가 설송고 신임 이사장으로 부임하게 된 세호(곽동연)와 재회하며 설송고로 복학하라는 제안을 받은 상황. 이어 설송고 복학을 거부했던 복수가 우연히 듣게 된 수정과 세호의 대화를 듣고 분노, 복수를 위해 설송고로 들어서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복수가 돌아왔다’ 5, 6회 방송분은 오는 17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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