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070선 깨져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070선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39포인트(1.35%) 내린 2,067.1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09포인트(0.00%) 오른 2,095.64로 출발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에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8억원, 1,65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만이 2,5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0.18%), 한국전력(015760)(1.71%)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실적 둔화 우려로 전일 대비 2.88% 하락한 3만8,850만원을 기록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6.41% 하락했다. 코스피 대표 바이오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27%)는 전날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고, 감리 이슈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셀트리온(068270)(-4.60%)도 하락세다.

코스닥 역시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16.06포인트(2.36%) 내린 676.40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0원 오른 1,1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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