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0억 기부천사 주윤발, MBC 출연, 이거 실화?!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10월, 홍콩 스타 주윤발이 자신의 전 재산 8,100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현지의 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재산을 모두 사회에 기부할 뜻을 전한 것인데, 8~90년대 영화계를 주름잡던 그의 기부 소식에 우리 언론도 들썩였다.


연예프로그램, 뉴스 할 것 없이 많은 방송에서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유명 방송인들도 각자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내용을 언급하며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다(김제동)”, “형님, 존경스럽다(박명수)”는 등 찬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홍콩 현지 매체의 인터뷰를 인용할 뿐, 주윤발 본인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던 차. MBC ‘실화탐사대’가 홍콩에서 주윤발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는 어려운 일을 성사시켰다! 이미 다수의 방송사와 프로그램들이 주윤발을 만나기 위해 수차례 접촉하고 있던 중, 주윤발은 ‘MBC’를 선택한 것! 감격의 순간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덕심’ 가득한 현수막까지 준비하는 정성으로 그를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전재산 기부로 화제를 모은 주윤발을 홍콩 현지 ‘단독 취재’한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19일(수),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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