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印尼 리아우 프로젝트 착공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리아우(Riau) 프로젝트를 지난달 23일 본격적으로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아우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민간 에너지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세운 합작법인 MRPR이 추진하는 275MW급 가스복합발전소(GFPP) 사업이다.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했다.


롯데건설은 MRPR의 최종 EPC(설계·구매·시공) 수행사로 지난해 4월 선정됐으며 올해 8월 EPC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이 발전플랜트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달 준공을 앞둔 그라티(Grati) 가스복합화력 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리아우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2,282억원으로 올해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30개월 동안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동남아시아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나라로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그라티 프로젝트에 이어 리아우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네시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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