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인프라 시장 첫 발 딛은 GS건설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수주

GS건설(006360)은 미얀마 건설부로부터 약 1,742억원 규모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KOREA-MYANMAR Friendship Bridge) 교량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GS건설의 미얀마 인프라 시장 첫 진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구 수도이자 경제 산업 중심지인 양곤(Yangon)시의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과 교통소외지역이자 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달라(Dala)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및 교량 건설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공사는 총 연장 4.325km의 도로 및 교량 공사이며, 1.464km의 4차선 도로와 2.861km 의 교량으로 구성된다. 교량 구간의 중심에는 690m길이의 콘크리트 사장교가 세워지며,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은 320m에 달한다. 이상기 부사장은 “GS건설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얀마의 산업 인프라 확충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