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 '北 전문' 헤이 변호사 영입

마이클 헤이 변호사. /사진제공=법무법인 충정

법무법인 충정은 북한 평양의 유일한 외국계 법률회사를 경영해온 마이클 헤이(57) 미국 변호사를 신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헤이 변호사는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간 북한에서 외국계 법률회사인 ‘헤이, 칼브 앤 어소시에이츠’를 운영했다. 그는 북한에 투자하려는 해외 투자자 및 기업가, 비정부기구(NGO)를 대상으로 법률 자문 서비스 및 투자 자문을 제공해왔다.


목근수 충정 대표변호사는 “새롭게 변화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북한과 관련된 전문적인 법률적 정보를 준비할 시점”이라며 “헤이 변호사가 북한 현지에서 다년간 쌓아온 법률 전문성과 실무 경험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문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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