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강소·중견기업으로의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선정된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 12개사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을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비젼테크를 비롯한 혁신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수여식 외에 우수기업의 성과사례 발표와 지원시책에 대한 의견 수렴도 할 예정이다.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 육성사업’은 클린에너지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을 선정해 제품상용화, 미니 연구개발(R&D), 인증 및 성능시험 등의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혁신기업 12개사는 육성사업 지원에 힘입어 57억원의 매출과 34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할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성장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고민이 반영된 사업”이라며 “혁신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40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올해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 중 2개사는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