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사진=사진공동취재단
그룹 샤이니 종현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지 벌써 1년이 흘렀다.
오늘(18일)은 종현의 1주기다. 솔로 앨범과 샤이니 10주년을 앞두고 있던 고(故)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1년이 지나도 그리움은 여전하다. 이에 가족, 동료, 팬들은 고 종현의 1주기 행사를 마련하며 그를 추모했다.
1주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아티움 5층 SMTOWN THEATRE에서는 종현의 유가족의 뜻에 따라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의 주최로 ‘제 1회 빛이나 예술제’가 개최됐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종현이 쓴 노래 저작권료로 활동과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젊은 예술인들을 돕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함께 암 투병 중인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을 도왔다.
이날 행사는 ‘네가 남겨준 이야기,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10일 입대한 온유를 제외한 민호, 키, 태민 등 샤이니 멤버들이 참석했으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도 참석해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데뷔한 종현은 차별화된 콘셉트와 뛰어난 보컬로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자신만의 뚜렷한 세계를 드러내며 2015년 솔로 가수로 데뷔,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인정을 받았으며, 아이유, 이하이 등과 작업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빛났다.
지난 1월 발표된 정규앨범 ‘Poet | Artist’는 종현의 유작이 됐다. 앨범 준비 중 종현이 세상을 떠나면서 소속사 및 유족 측은 발매를 놓고 고심했으나 고인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음원을 공개한 바 있다. ‘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