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과 일본항공이 국제선 마일리지를 함께 적립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 대한항공은 이달 20일부터(탑승일 기준) 일본항공과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일본항공의 한-일 국제선 정규 운항편 및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일본항공의 한-일 국제선 공동운항편 탑승할 때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진다.
이번 제휴는 두 회사 간 상호 적용된다. 일본항공 ‘JAL 마일리지 뱅크’ 회원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에도 ‘JAL 마일리지 뱅크’에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단 양사의 한-일 국제선이 아닌 타 운항 노선은 적립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기존에도 두 회사는 마일리지로 상대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사용 제휴를 시행했다. 이번 제휴 확대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관련 상세 내용은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 회원 안내서 또는 서비스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은 한-일 국제선에서 2018년 동계 스케줄 기준 각각 22개, 2개의 노선을 운영 중이다. 전 노선을 상호 공동운항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고객들의 혜택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12월 한달 동안 겨울 여행지로 선호도가 높은 일본 노선에 마일리지 좌석 승급 및 보너스 항공권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마일의 10% 페이백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