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서 전광판까지...와이즈드림, 구미 ICT 강자로

김문룡 사장 "한발 앞선 기술 개발"


경북 구미에서 지난 1995년 창업한 종합정보통신 전문회사 와이즈드림이 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사는 토털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통해 21세기 정보통신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앞세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문룡(사진) 와이즈드림 사장은 기본적인 사업영역인 기록물 보호에서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 관리 솔루션과 생산현황 전광판 운영, 영상회의실 설치 운영, 사설 교환기 설치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며 성장하고 있다. 그는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인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인간’이란 사훈을 걸고 매진하고 있다.


와이즈드림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경북경찰청을 비롯해 C3 종합지령 시스템과 보안이 요구되는 많은 기업에 접근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통합정보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전산화 시스템도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멕시코, 프랑스, 중국 등에 설비를 수출하고 있다.

또 백본 스위치와 네트워크 접근제어 시스템 분야의 경우 지역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인정받으며 구미시를 중심으로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 많은 자치단체와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과 관련해 관리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각종 소규모 통신망 컨설팅 및 영상시스템 컨설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가 관리하는 생산현황 전광판은 생산계획과 실적, 달성률, 불량률 등을 대형 화면에 출력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도록 하며 공지사항과 방문자 환영메시지 등을 담는 한편 PPT 파일을 이용한 캠페인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휴대폰 케이스 검사 장치 등 15건의 독자기술을 보유한 김 사장은 “모든 면에서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발 앞선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