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고 현장 펜션의 전경./ 연합뉴스
18일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10명 중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 사고에 대해, 경찰이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사건 수사에 나섰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이날 사건 직후 사고 현장인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 광역수사대를 투입하는 등 수사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현장 감식과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 케어팀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자 보호팀을 구성하고 유족 등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강조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 남자 학생들이며 보호자 동의로 단체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교육청은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인지, 학교 차원에서 진행된 현장체험학습인지 여부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