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창업지원단이 주최하는 ‘제8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11월 30일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창업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경진대회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77개팀 243명이 도전해 20개 팀이 선발되었다.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20개팀에는 시장과 고객에 적중하는 창업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멘토링이 이루어졌고, 수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종 발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었다.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몰래카메라를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찾을 수 있는 제품 아이디어를 낸 F.C(Fingding Camera, 차원빈)팀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유형별 재활피트니스 테이핑(안재규), 접착과 하중구조를 이용해 거치가 가능한 기술이 접목된 일회용 용기(황유진), 온라인 VR갤러리(신효미)가 각각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3팀은 각각 부상 100만원이 주어졌고 우수상 6팀에게 50만원씩, 창의상 10팀에게 20만원씩이 주어졌다.
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김현이 실장은 이번 경진대회와 관련해 “창업에 대한 여대생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창업지원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여성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신여자대학교는 문화예술창업전공 석사학위 과정을 신설해 문화와 예술, ICT 융합 분야의 창업 실행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의 틀을 준비하고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문화예술창업전공 과정에는 산업디자인과,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그리고 연구ㆍ산학협력단 소속 교수들과 외부 창업 투자, 회계, 특허 전문가들이 겸임교수로 참여한다.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 창업자들을 길러낼 뿐만 아니라 여대라는 특성을 활용해 여성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창업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탐색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