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임대사업자 9,300여명 신규 등록...전월 比 18.9%↓

지난달 주택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인원이 전월보다 약 1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9·13 대책에서 임대사업자의 세제 등의 혜택을 대폭 줄이자 신규 등록인원이 감소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전국에서 9,341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해 현재(11월 말 기준)까지 총 39만 3,000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지난달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는 10월(1만1,524명)보다 약 18.9%가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달 신규 임대사업자를 지역별로 나눠 보면 서울(3,442명)과 경기도(3,500명)에서 총 6,942명을 등록했다. 이는 전체 중 74.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11월 한 달 간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2만 3,892가구로 조사됐다. 이에 11월까지 등록된 임대주택 규모는 총 132만 5,000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8,428가구), 경기도(7,662가구) 등으로, 이들 두 곳의 신규 등록 임대주택 수는 전국의 67.3%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