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상장 이후 약 1년여 만으로, 특히 최근 1개월간 약 4,800억 원이 늘어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KODEX MSCI Korea TR은 MSCI KOREA Gross TR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약 110여 개 종목에 투자한다.
TR(Total Return) 인덱스는 구성 종목의 가격 변동과 배당 수익을 반영한 지수로, 배당을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한 총성과를 나타낸다.
일반적인 주식형 ETF는 연간 1~2회 분배금을 지급한다.
KODEX MSCI Korea TR은 국내 최초 TR ETF로 기존 주식형 ETF와 달리 배당이 재투자되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리는 장점이 있다.
김남기 ETF운용1팀장은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TR ETF에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매도시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 기존 주식형 ETF와 달리 TR ETF는 보유기간 과세가 적용돼, 매도시 과표 증분과 자본 차익 중 작은 금액에 대해 과세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