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천사 공공기관] 한국수자원공사, 국제기구 손잡고 물 소외지역 개선 앞장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회적 책임활동(CSR)과 공유가치 창출(CSV)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가치창출부를 신설하고 ‘국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 로드맵’을 수립·시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을 통해 행복을 실현한다는 뜻의 사회공헌 통합브랜드인 ‘해피워터’를 기반으로 물 공유가치 창출, 자원과 역량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수자원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은 ‘상생가득 水’와 ‘사랑가득 水’, ‘희망가득 水’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상생가득 水는 물 이용 취약계층 및 물 소외지역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행복가득 水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저소득층 주택과 복지시설 등의 노후수도 시설을 교체해주고 부엌이나 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국제기구와 협업해 미래 세대의 건강한 물 환경 조성을 돕는 ‘K-water 해피워터 스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K-water 해피워터 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미얀마 짜욱단 마을을 방문한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파이프 매설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사랑가득 水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물 문화를 나눈다. 지난 2009년부터 전문의료단체와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약 3만5,000명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에는 댐 주변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효나눔복지센터’를 설립하고 방문요양·주간보호 등 재가복지서비스와 다양한 여가활동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희망가득 水는 교육 불평등 해소 및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활동이다. ‘희망 멘토링’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로와 고민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나눔대상 멘토링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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