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행정기관에서 예선을 거친 106건의 사례가 출품됐다. 부산진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취득세 신고부터 셀프등기까지 원스톱으로 안내하는 QR코드를 개발해 대통령기관표창을 받았다.
부산진구에는 재개발구역 29개소를 비롯해 총 64개소의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5만 호 상당의 아파트가 건립됨에 따라 취득세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QR코드를 이용할 경우 시민들은 50만 원부터 많게는 90만 원까지 하는 법무사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QR코드는 2차원 바코드 형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어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QR코드 개발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취득세 납부에서 셀프등기까지 할 수 있어서 시간절약은 물론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며 “내년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생활과 관광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안내하는 QR코드를 개발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