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밑천사 공공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상고 1일 직업체험 등 지역맞춤형 나눔활동


지난 2014년 울산광역시 우정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통해 울산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공단은 울산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이전공공기관 합동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울산양육원, 보리수마을, 울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울산광역시립 노인요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기부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울산 숙련기술봉사회와 함께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 농촌마을에 대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올해 계속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농민을 위해 9월 울산시, 지역 농·축산협동조합과 함께 협력해 4,300만원어치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온누리상품권 6,600만원어치도 구매했다. 11월에는 2일간 공단 전 임직원 대상 ‘인적자원개발(HRD)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울산에서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직원 봉사단이 1사1촌 결연을 맺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양등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또 공단은 주차장과 축구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상시 개방해 올해 289회, 7,175명이 이용했다. 공단 임직원은 지역 주민자치회와 협업을 통해 주민행사에도 참가해 프리마켓 운영을 지원하고 판매 물품 수익금 전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울산시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2018년 울산광역시 농축산 시책추진 유공 기관’으로 산업인력공단을 선정했다.

공단은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역 인재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오픈 캠퍼스를 도입해 1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9월에는 지역 고등학생의 취업 탐색을 위해 ‘울산상업고등학교 취업탐방’ 프로그램을 열고 학생 40명을 초대해 1일 직업체험 활동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공단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 전환하고 울산HRD고객센터를 올해 열면서 지역 일자리도 창출했다.

공단은 지역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6년 ‘HRD 러브핸즈’ 사회공헌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다.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경영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