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규제 풍선 효과…삼성산업단지 앞 스트리트형 상가 ‘헤리움 비즈타워’ 3·4차 눈길

사진-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헤리움 비즈타워’ 투시도(제공=힘찬건설)

9·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주택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량은 3만2567건으로 전월(2만5379건) 대비 28.32% 늘었고, 전년동월(2만8714건)에 비해서도 11.83%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대로변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는 불황을 타지 않는 알짜 상품으로 꼽힌다. 대로변 상가의 경우 이면도로에 위치한 상가보다 가시성이 우수하고 유동인구가 일산 ‘라페스타’를 비롯해 판교 ‘아비뉴프랑’, 송도 ‘커넬워크’ 등이 스트리트형 상가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최근 분양성적도 좋다. 지난 7월 부천시 중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 에비뉴’는 총 243실 모집에서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분양을 끝냈다. 역세권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었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해 분양한 ‘카림애비뉴 일산’ 역시 대로변 입지와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스트리트형 설계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여기에 대기업 산업단지 인근이라면 많은 유동인구에 자연스러운 광고효과까지 더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삼성 반도체 및 바이오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헤리움 비즈타워’가 있다. 지난 10월 분양한 ‘헤리움 비즈타워’ 1·2차의 경우 289만㎡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정문 앞 사거리 코너라는 입지를 앞세워 순식간에 완판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헤리움 비즈타워’ 3·4차는 1·2차와 옆으로 나란히 위치해 스트리트형 상권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헤리움 비즈타워’ 3차는 고덕 국제화지구 근린산업용지 19-2-1블록에 지하 3층~지상 7층 △오피스 52실 △상업시설 39실로, 4차는 19-2-2,3블록에 △오피스 116실 △상업시설 100실 규모로 조성된다.

‘헤리움 비즈타워’ 섹션 오피스는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업종 제한없이 입주가 가능하다. 한경주거문화대상 5년 연속 대상 수상의 힘찬건설이 시공을 맞아 5인 미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특성에 맞게 다양한 공간 플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호실의 경우 3.8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채광과 체감공간면적을 극대화했다.

광역 교통망도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고덕IC 역시 5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SRT 지제역 이용 시 강남 수서를 20분대, 부산은 1시간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원발 KTX 및 GTX-C 노선도 현재 계획 중에 있다.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함박산과 서정리천을 따라 수변공원과 다양한 근린공원이 자리하며, 고적국제도시 행정타운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가까이 위치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2019년 6월부터 11월까지 고덕파라곤, 자연앤자이, 제일풍경채 등 약3200세대가 입주 예정에 있고 세계 200위권 이내 외국대학 및 초중고 국제학교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삼성 반도체 공장이 가동한 이후 평택은 지방세수가 10% 늘고 소비는 20% 늘면서 지역 경제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면서 “삼성이 올해 발표한 180조원 투자계획 가운데 30조원을 평택 반도체산업에 우선 투자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일대 부동산 투자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헤리움 비즈타워’ 3·4차 홍보관은 판교역 1번출구 앞 SG타워 1층에 마련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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