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환 연구원은 “내년 모멘텀의 시작은 오송 공장의 kGMP 인증”이라며 “내년 초에 오송 공장이 kGMP 인증을 받으면 동사는 2019년 하반기부터 루피어데포의 완제품을 국내 제약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피어데포는 동사와 대웅제약이 공동 개발해 2005년에 출시한 약으로 작년 대웅제약은 루피어데포로 2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 12월 7일자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동사는 대웅제약으로부터 루피어데포의 글로벌판권을 회수했다”고 짚었다.
나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오송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국내 제약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 지금까지는 대웅제약으로부터 루피어데포 매출의 5% 로열티를 받고 원료공급에 대한 매출만 인식했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완제품 생산 및 납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마진율도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또 “루피어데포의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규진기자 sk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