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올해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서강대
김진화 입학처장
서강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에서 320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 대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고득점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수학 가 응시생에게는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해 점수를 보정해준다.
수시 이월 인원을 제외하고 총 320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능에서 지정된 3개 영역의 성적(90%) 및 학생부 비교과(10%)를 합산한 성적에 영어와 한국사 가산점을 더해 선발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 없다.
전체 점수의 10%를 차지하는 학생부 성적은 3학년 2학기까지의 출결 및 봉사활동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사고나 무단결석이 5일 이하고 봉사활동이 20시간 이상이면 만점이다. 다만 2018학년도 2월이나 그 이전 졸업자, 검정고시 출신자 등 학생부 산출이 불가한 대상자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어, 수학 가·나, 영어, 탐구 2과목 평균) 중 상위 1개 영역의 등급에 따라 점수가 결정된다.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전형·기회균형선발전형·특수교육대상자전형)도 일반전형과 같이 계열별로 지정된 수능 3개 영역의 성적(90%) 및 서류 성적(10%)을 합산한 성적에 영어와 한국사 가산점을 더해 선발한다. 서류 성적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켜야 합격이 가능하다.
정시모집과 관련해 서강대 입학처는 이달 5일부터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정시모집 전화상담 접수를 받고 있다. 김진화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다른 영역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이를 참고해 지원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한다”며 “제2, 제3전공을 자유롭게 택하는 다전공제도 등 경계 없는 융합교육을 통해 특별한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