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도쿄 TBS 아카사카 ACT 시어터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서른 즈음에’의 주인공 ‘이현식’ 역을 맡아, 반복적인 일상에 지친 중년남성 ‘현식’과 특별한 술 한잔에 서른 즈음의 찬란한 청춘으로 돌아간 젊은 ‘현식’ 역할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故 김광석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와 동명의 뮤지컬인 만큼,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성시경의 ‘처음’, 자이언티의 ‘무중력’ 등을 작곡한 히트 싱어송 라이터이자 뮤지션 강승원의 음악들로 구성, 감성적인 음악과 스토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형 뮤지컬이라 관객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한편, 성민은 2009년 뮤지컬 ‘아킬라’의 주연 ‘로’ 역할을 시작으로, ‘잭더리퍼’의 다니엘, ‘썸머 스노우’의 진하, ‘삼총사’의 달타냥,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 등 장르를 막론하고 다채로운 배역을 소화해 내며, 뮤지컬 배우로써도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