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 신규 운영사 선발 공고

18년 12월 24일~19년 2월 11일까지
첨단산업 분야 전략적 지원 확대 방침
비수도권 투자사에 가점 부여

정부가 혁신성장의 요람으로 성장한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를 새롭게 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도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10개 내외의 신규 운영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성공벤처인와 선도벤처 등이 주도하는 민간의 액셀러레이터(엔젤투자·보육 전문회사)를 통해 유망 기술창업팀을 선별하고, 엔젤투자와 연계한 정부 R&D(연구개발) 지원 등을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향하는 창업팀을 육성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창업 지원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번 신규 운영사 선발을 통해 인공지능(AI)와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의 전문투자사와 대기업·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교류·판로 네트워크형 기관을 우대하여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이 아닌 곳에 자리한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해 상대적으로 창업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창업 활성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팁스 운영사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2019년 2월 11일 오후 6시까지 지원받는다. 신청 대상은 엔젤투자재원 및 창업팀 보육, 글로벌 진출 지원역량을 갖춘 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엔젤투자사, 초기전문 VC, 선도벤처 등)다.

중기부는 지원 운영사의 투자역량과 보육역량, 보육공간 여부 등을 두루 살펴 내년 3월 중에 운영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접수는 우편 및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며 서면과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내 기술교류·판로 네트워크 체계를 구성한 경우나 △전문투자분야가 4차 산업혁명 관련인 경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이거나 상장기업이 50% 이상 출자한 경우 △운영사(주간사)가 지방(비수도권)에 소재하는 경우에는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 등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팁스 홈페이지나 관리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기부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액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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