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아버지’ 2003년 사망 “음악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돌아가셔”, 잘 된 모습 못 보고 떠나
김용진이 ‘불후의명곡’ 2018 왕중왕전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에서 김용진은 故 김광석의 ‘그날들’로 역사적인 스테이지를 선사했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어 가수 김용진은 “아버지가 2003년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됐는데, 제가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모습을 아버지가 보셨다면 좋아하셨을 것 같다. 이번 무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 한 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해였다. 2019년에도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 이야기했다.
김용진은 “음악을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제가 막내라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는데, 제가 잘 된 모습을 못 보고 돌아가신 것 같아서 아쉽더라. 그 마음을 담아서 준비했다. 사랑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도 밝혔다.
한편, 가수 김용진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감사드린다. 작년까지만 해도 ‘앞으로 뭐 하고 살까’이 생각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