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서울경제DB
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가 달성될 때까지 국제사회는 유엔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대북제재 해제가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주장한 조선중앙통신의 20일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런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또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완화가 비핵화를 뒤따를 것이며 북한이 비핵화를 빨리할수록 제재도 더 빨리 해제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중앙통신은 정현이라는 명의로 ‘낡은 길에서 장벽에 부딪히기보다 새길 찾는 것이 나을 것이다’ 제목의 논평을 통해 대북제재에 대해 “우리는 제재 따위가 무섭거나 아파서가 아니라 그것(제재 해제)이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진정성을 판별하는 시금석이기 때문에 문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