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네트웍스 측은 “140억원을 투자해 ‘메이크어스’ 지분 25.48%을 취득했으며, 메이크어스 인수를 통해 통합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크어스와 함께 모바일에서 영상 콘텐츠 기반 제품을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등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메이크어스는 모바일과 소셜미디어(SNS) 환경에 특화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전문기업이다.
현재 밀레니얼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중심으로 ‘1934세대’가 주요 타겟인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미디어 커머스 사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다중채널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 MCN)사업을 시작으로 딩고·딩고뮤직·일반인의 소름 돋는 라이브·트래블·푸드·뷰티 등 27개의 브랜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페이스북 채널의 구독자가 3,500만명, 콘텐츠 누적 조회 수가 37억건에 달한다.
특히, 메이크어스의 음악채널인 ‘딩고뮤직’은 세로가 긴 화면으로 구성된 모바일 특화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흥행을 바탕으로 지난 6월 SK텔레콤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음악 프로그램 공동제작 등의 협업을 진행중이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올해 초 투자 유치를 통해 788억원에 애드쿠아 그룹을 인수, 애드테크 플랫폼과 에이전시를 결합한 통합 디지털 마케팅 모델을 구축했으며 통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으로의 안착을 위한 그룹 재편 추진 등 시너지를 창출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