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필요한 공간 多 갖췄다…진화하는 지식산업센터 ‘눈길’

- 울산 엘라타워&에비뉴, 고급화 전략…다양한 휴게공간 및 쾌적한 업무환경 제공


워라밸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지식산업센터가 진화하고 있다. 현대 직장인들의 눈높이를 겨냥해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설계와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최근 한 취업포털에 따르면 현대 직장인들 대다수가 자신의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 지난 5월 직장인 3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직장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70.1%)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꼽은 만족스럽지 못한 사무실 환경은 ‘휴식을 취할 만한 장소 미흡 (40.9%)’,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인한 사적인 공간 부족 (18.3%)’ 등이었다. 또 직장에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 공간(49.6%)’, ‘녹지시설이 있는 산책 공간(17.4%)’, ‘간단한 레저공간(10.2%)’, ‘회의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 또는 매점 (8.2%)’ 순이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최근 건설업계에서도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인 휴식공간이 다양하게 마련한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들어서는 ‘엘라타워&에비뉴’의 경우 건강정원, 글라스정원, 하늘정원 등 다양한 휴게공간 조성해 직원들의 휴식과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여 눈길을 끈다.

㈜엘라가 시행, 시공사 ㈜유승건설과 신탁사 KB부동산신탁이 함께 책임준공을 맡은 엘라타워&에비뉴는 울산시 중구 복산동 703번지(150B-4) 일대에 대지면적 10,643.60㎡, 연면적 34,055.09㎡, 지하 1층~지상 12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530실, 상업시설 141실 규모다.

이 단지는 오피스 공간 구성에도 기업을 더욱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유리와 알루미늄을 활용한 랜드마크 설계로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외관과 함께 쾌적한 로비, 공용회의실 등을 조성해 사업주와 직원들의 비즈니스 능률과 자부심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업시설의 경우 테라스형 스트리트 구조로 각종 스포츠시설과 음식점, 편의시설, 메디컬센터, 교육시설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업종들을 입점시켜 직장인들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적이다.

특히 1층 상업시설에는 울산에서 희소성이 높은 생존 수영장이 개설될 예정이라 울산교육청과 협조해 시설을 이용하려는 초등학생뿐 아니라 대동하는 학부모 및 인근 대학생 등 이용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

우수한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는 인접한 북부순환도로를 통해 울산 시내, 외 이동이 수월하며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울산IC 및 KTX울산역, 울산공항 등의 광역교통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홍보관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1564-1 대성 스카이렉스 1층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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