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앞둔 ‘더 라움 펜트하우스’ 점점 뜨거워지는 열기

21일 당첨자 발표를 한 ‘더 라움 펜트하우스’의 청약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당첨자들은 계약문의를 위해, 낙첨자들은 미계약 분이라도 잡기 위해 홍보관으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수도권 내 분양되는 오피스텔 청약이 대거 미달이 나는 상황에서 10-16억 원 선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321실 모집에 472건의 접수 건수가 몰리며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되면서 고급 오피스텔의 인기를 증명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세 차익에 대한 자산가층의 프리미엄 투자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고가 오피스텔은 가격 상승이 뚜렷하다. 고가 오피스텔 중 하나인 ‘피엔폴루스’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피엔폴루스 오피스텔은 분양가 보다 최소 35% 이상 가격이 올라있다. 2003년 분양 당시 3.3㎡당 가격이 2,400만 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7월 전용 195㎡가 38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3.3㎡ 가격이 3,300만 원까지 올랐다. 오름폭으로 보면 35% 수준이지만 전체 가격으로 보면 최소 10억 이상 오른 것이다.

‘더 라움 펜트하우스’ 분양관계자는 “당첨자 발표 이후 낙첨된 분들이 문의를 많이 주고 계시는데 이유는 미계약분에 대한 사전 예약을 하기위해서”라며 “이 분들은 동과 호수 상관없이 미계약 물량이 나오면 바로 연락을 달라며 자신들의 연락처를 남기고 있다. 많은 분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생각 보다 빠른 완판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전용면적 58~74㎡,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지며 상업시설과 함께 오피스텔 357실이 조성된다. 세대 내부는 4.5m의 높은 층고와 대리석 마감의 아치형 계단설계를 통한 품격 있는 단지로 설계된다. 또 거실 전체는 통유리로 구성 돼 있어 남산과 한강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다.

지상4층에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은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피트니스와 인피니티 풀, 사우나,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서비스도 적용된다.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을 통해 조식서비스를 선보이며, 발렛서비스와 하우스 키핑 등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의 당첨자 대상 계약은 26일(수)부터 27일(목)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와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80-1번지 일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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