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CERCG 이자 지급했지만…채권단 "고심 중"

CERCG, 첫 번째 이자 525만달러 지급
채권단 "아직 자구안 협의 안 돼"
소송에도 영향 없을 듯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이 채무불이행(디폴트)한 채권에 대해 채권단에 첫 이자를 지급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자구안에 대한 협의가 끝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돈의 성격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받을 지 고심하고 있다. 채권단은 현대차증권(001500)은 한화투자증권에 대해 불완전 판매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CERCG가 보내온 돈은 이자인지, 원금 상환인지 금원의 성격에 대해 명확하지가 않다”며 “소송에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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