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형 스마트워치 개발설 솔솔

암호명 '펄스'...피트니스에 특화
'MWC 2019'서 선보일 가능성

스마트시계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가 ‘펄스’라는 암호명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전언이 전자업계에서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계 정보통신기술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12월 들어 신체건강(피트니스) 기능에 특화된 신제품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암호명이 맥박을 뜻하는 펄스인 것으로 미뤄볼 때 이 제품은 심박수 등과 같은 신체정보들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상태 관리를 돕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암호명과 별도로 붙여진 제품번호는 가칭 ‘SM-R500’이며 최종 제품명은 ‘갤럭시 스포츠’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인 ‘빅스비’와 일정관리 비서 애플리케이션인 ‘빅스비 리마인더’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부저장장치(스토리지) 용량은 4Gb급이 될 전망이며 시계 화면의 크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전작인 ‘기어 스포츠’시리즈(화면 크기 1.2인치)에 비해 다변화될 여지도 있다. 제품 공개 시점은 아직 알 수 없으나 내년초 열리는 국제 정보통신기기 전시회인 ‘MWC 2019’에서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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