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상무부는 이날 공동으로 ‘시장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 리스트에서는 진입이 전적으로 불가능한 금지 대상과 허가를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이 가능한 대상이 총 328개였는데 이날 발표된 리스트에서는 금지·제한 대상이 총 151개로 감소했다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다만 새 리스트에 따르더라도 외자 기업의 진출이 금지·제한되는 분야는 여전히 금융·생명공학·축산·제조업 등 분야에 폭넓게 걸쳐 있다.
중국은 시장 개방을 능동적으로 확대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미국의 압박을 완화하는 명분으로 삼으려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