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무인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연말까지 서구 상무지구에 운영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총 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상무지구 13곳에 무인 대여소를 마련하고 공공자전거 200대를 배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무인 대여소는 광주 운천역·상무역·마륵역 등 지하철역과 광주시청·전남지방우정청·치평동주민센터 등 주요 기관 인근, 롯데마트 광주상무점·이마트 광주상무점·상무시민공원 등 대중 밀집지역 등에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무인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구축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