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관객들을 찾아올 영화 <헬보이>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헬보이> 시리즈와는 별개로 새롭게 리부트된 작품으로 일찍이 많은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헬보이’는 혼돈의 일곱신 오그두르 자하드의 아들로 묵시록 실현을 위해 지옥에서 소환된 악마지만, 초자연현상 연구 방어국 B.R.P.D의 수장 ‘블룸’교수에게 양육되는 동안 스스로 뿔을 자르고 악에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거듭나는 인물. 가장 악해 보이는 악마의 생김새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반전미를 선사해 기존의 히어로들과는 차별화된 다크 히어로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헬보이>가 2019년 리부트되어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디센트> 그리고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 2]에서 무려 800만 달러의 제작비와 250개 이상의 소품이 사용되며 전설로 남았던 ‘블랙워터의 전투’(Battle of Blackwater) 등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닐 마샬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주연으로 열연을 펼쳤던 데이빗 하버가 새로운 ‘헬보이’를 맡아 기존보다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엔 강력한 비주얼의 새로운 ‘헬보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검은 배경 속 “DEMONS HAVE DEMONS TOO” 라는 의미 심장한 카피와 함께 잘리지 않은 채 거대하게 자라나 있는 뿔을 지닌 ‘헬보이’의 모습은 이번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모션 포스터 역시 ‘헬보이’의 뿔 사이로 왕관 모양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강렬한 비주얼과 웅장한 사운드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런칭 포스터와 모션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모으고 있는 영화 <헬보이>는 2019년 4월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