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이혼했다.

27일 스포츠서울은 “김동성과 아내 오모 씨가 결혼 14년 만에 최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둘의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은 가정을 지키려고 했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도저히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김동성은 해당 매체를 통해 “최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내가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고,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졌다. 또 다른 소송 같은 건 없다.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성은 “아이들은 엄마와 지내는 것이 더 좋아서 양육권은 엄마에게로 가는 것으로 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아이들과 잘 연락하고 지낸다. 매일 카톡을 주고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오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동성 부부는 2012년에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이는 오씨를 사칭한 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또 2015년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당시 김동성이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