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22% 증가한 2조7,765억원과 2,5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3분기에 IT서비스 매출인식 이연,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류 BPO 영업이익률 하락 등을 맞았지만 4분기엔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IT서비스 부문 예상 매출액이 전년보다 23% 늘어난 1조6,260억원인데 스마트팩토리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등 이연된 매출 인식으로 전 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BPO 매출액은 전년보다 1% 늘어난 1조1,5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성수기 효과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운임 정상화 등 영향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이 9.1%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13% 늘어난 10조7,553억원과 9,8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3년 연속 두 자릿 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