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제주시내 / 사진=연합뉴스
제주국제공항에 내린 눈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항공편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항공기상청은 29일까지 제주공항에 1∼2㎝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제주공항에는 순간풍속 초속 7m 이상의 강풍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항공기 이착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순간적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윈드시어(돌풍) 현상도 나타나 항공기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일부 항공편을 제외한 다수가 30분 이상 연결편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많은 눈이 활주로에 쌓여도 공항이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