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일 오전 6시 30분 팔달산 서장대에서 해맞이 행사

수원시는 새해를 맞아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 팔달산 서장대와 3.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장대에서는 2019년 염원을 종이에 적어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가 진행된다. 풍물패의 신명 나는 ‘길놀이·비나리’ 공연도 있다. 또 새해 첫날 일출(오전 7시 46분 예상)을 감상한 뒤 다 함께 함성을 외치며 황금돼지해를 맞이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또 이날 오전 8시에는 3.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수원시민과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헌화하고 참배하는 행사가 열린다.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만세삼창 퍼포먼스도 마련돼 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2019년 한 해 동안 수원시가 추진할 3.1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원화성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서장대는 조선 정조가 직접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다. 팔달산 정상에서 수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어 수원의 대표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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