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7년 전 의문사 했던 것으로 알려진 소현황후(신고은)의 죽음의 배경에 황제 이혁(신성록)이 있었음이 밝혀지며 과거 회상 장면이 그려졌다.
청금도의 비밀을 안 소현황후를 궁지에 몰려고 한 태후 강씨(신은경)의 거짓말로 인해, 이혁은 소현황후가 그의 경호원인 강주승과의 관계를 의심하며 몰아붙였다. 실망한 소현황후는 “한 나라의 황제가 고작 어마마마의 거짓된 말에 놀아나다니, 실망입니다.” 라고 화를 내며 나가 버렸다.
그럼에도 이혁은 소현황후와 경호원의 관계를 계속해서 추궁했고 이에 무엇을 더 해명하라는 거냐는 소현황후의 말에, 뱃속의 아이도 자신의 아이가 맞는 거냐고 소리 쳤다. 결국 분노한 소현황후는 이혁의 뺨을 때렸다. 이때 이성을 잃은 이혁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소현황후의 목을 졸랐고 그대로 연못으로 밀치며 소현황후를 사망케 했다.
한편, 7년 전 소현황후의 사망 장면을 목격했던 이윤(오승윤)은, 태후에게 청금도의 비밀이 대체 무엇이길래 소현황후를 죽게 만든 거냐며 따져 물었고, 이에 소현황후가 청금도에 대한 어떤 비밀을 알게 된 것 인지에도 관심이 쏠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