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왼쪽) 서울시장과 내빈들이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정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73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서 타종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마지막 날인 이달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동안 보신각 주변에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1일 오후 11시부터 새해 첫날인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보신각 주변 종로와 우정국로 일부 구간을 교통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로사거리∼청계광장부터 종로2가 사거리까지 양방향 모두 교통이 통제되고, 안국 사거리부터 을지로 사거리도 전면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260여명을 행사장 주변을 포함한 교차로 38곳에 배치한다고 전했다. 또한 교통방송과 가변 전광판 등을 활용해 교통통제 및 소통 상황을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타종행사에 참여할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보신각 주변으로 차량을 운행할 경우 사전에 우회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통제구간을 지나는 버스를 대상으로 노선을 임시 조정할 계획이다. 버스 노선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하면 되며,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서울시 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