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과테말라에서 사람들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고철을 찾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과테말라에서 사람들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고철을 찾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과테말라에서 한 남성이 ‘광산’이라고 알려진 지역에서 고철을 찾고있다./로이터연합뉴스
과테말라시 외곽의 강줄기를 따라 도시의 거대한 쓰레기장이 있다. ‘광산’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고철을 비롯해 동전, 희귀한 금반지를 얻기 위해 극도로 오염된 물을 뒤지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곳은 악취와 산사태, 질병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보석과 금속 찌꺼기들을 찾기 위해 바쁘게 일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한 소년이 ‘광산’이라고 알려진 지역에서 옷을 빨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과테말라의 한 남성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찾은 고철을 보여주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때로는 폭우로 인해 목숨을 잃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광부’라 부르는 이들은 이 위험한 폭우를 ‘겨울의 축복’이라고 부른다. 물의 흐름이 증가하면 더 많은 금속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들은 보석을 찾지 못하면 나사와 수도꼭지 등 다른 재활용 가능한 금속 물품들을 모은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것들은 모아 팔면 약 20달러로 과테말라 최저임금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탁시균기자 cs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