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지난 1월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인 여성 2명 등의 목숨을 앗아간 호텔 화재 사건이 안전 규정을 무시한 데 따른 인재로 밝혀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체코 언론 아이드녜스 등에 따르면, 체코 경찰은 지난 1월 프라하 국립극장 인근 호텔 화재 사건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호텔 직원 2명을 기소했다.
체코 경찰에 따르면, 당시 불은 담배꽁초에서 시작됐는데 화재 경보기가 꺼져 있어 투숙객들이 화재를 일찍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 경찰은 “화재 사건 이전 몇달 간 경보기가 이유 없이 작동한다는 이유로 (직원들이) 경보기를 껐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시 화재로 21살 김 모 씨와 정 모 씨 등 한국인 2명과 독일인 2명, 네덜란드인 1명 등 모두 5명이 숨졌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