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 추천주 | 추천 이유 |
하나금융투자 | SK텔레콤(017670) | 배당 성향 증대로 중간지주사 전환시 주당배당금 증가 기대 |
케이엠더블유(032500) | 올 상반기부터 5G 안테나, 필터 공급 개시 | |
HDC현대산업개발(294870) | 도급주택 마진회복, 주주제고 정책 예상 | |
유안타증권 | 우리은행(000030) | 안정적 이익 성장, 지주사 전환 등 호재 예고, 저평가 매력 |
롯데쇼핑(023530) | 중국 할인점 매각·폐점, 국내 사업 구조조정, 저평가 매력 | |
인터로조(119610) | 4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 시장 지배력 확대 기대 | |
SK증권 | 고려아연(010130) | 아연, 연 판매량 확대와 금속 가격 반등, 우호적 환율, 저평가 매력 |
한미약품(128940) | 악재 충분히 주가 반영, 순조로운 임상 진행, 북경한미 고성장세 | |
LG화학(051910) | 화학 업황 하강 불구 중대형 배터리 성장 기대 |
새해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배당 성향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체로 주목하는 모습이다.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과 롯데쇼핑, 인터로조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내년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도 지주사 전환·잔여지분 매각이라는 이벤트가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우리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중국 할인점 매각·폐점을 통해 2,7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보전하면서 내년 이익 모멘텀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중국 백화점 사업 매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국내 사업부는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로조는 ‘클라렌’ 브랜드로 알려진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실적,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3·4분기를 저점으로 4·4분기 신제품 효과 등 실적 개선이 관측된다. 일본에서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매출 대폭 확대, 중국에서의 공급계약 체결 등도 기대 요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과 HDC현대산업개발, 케이엠더블유를 꼽았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와 함께 지난 5년간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새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SK텔레콤과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배당 성향이 높아지면서 중간지주사 전환시 주당배당금(DPS)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엠더블유도 5G 이동통신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미국의 5G 휴대전화 출시 일정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5G 안테나·필터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급주택 마진 회복에 따른 물량 공백 상쇄가 기대되며, 풍부한 순현금을 활용해 배당금 상향 등 주주제고 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고려아연, 한미약품과 LG화학을 추천했다. 고려아연은 아연·연 판매량 확대로 금속 가격 하락의 악영향을 만회했다. “연초 이후 주가가 떨어졌지만 현재 우려 요인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한미약품은 순조로운 임상진행, LG화학은 중대형 배터리의 성장성 등이 추천 이유로 제시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