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용산전자 상상가(원효상가)에서 열린 숙명여대 2018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참가팀이 심사위원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 상상가에서 교내 프라임사업단과 교수학습센터가 주관하는 ‘2018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캡스톤 디자인 교과 수강생과 창업을 계획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소개하고 평가하는 자리다. 경진대회 예선에는 55개팀이 참가했다. 본선에는 이공계·디자인분야, 인문사회분야 총 18개팀이 진출했다.
이공계·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은 전통 요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소이당팀’이 수상했다. 콩을 사용해 두부와 두유를 주방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그라인더, 버너, 두부틀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문사회분야에서는 차량 내 잔류 아동 확인 시스템을 개발한 ‘세이프가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총장상) 2팀을 비롯해 우수상(부총장상) 6팀, 장려상(교육혁신원장상) 10팀이 선정됐다. 성미경 숙명여대 부총장은 “숙명인들이 갖고 있는 참신하고 섬세한 아이디어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