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올해 현대자동차의 G70과 싼타페·벨로스터, 기아자동차의 K3·K9·스토닉, 르노삼성의 QM6, 한국GM의 말리부 등 4개사 8개 차종을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톨루엔·에틸벤젠 등 7개 유해물질의 권고 기준을 충족했는지 측정했다.
이 검사를 시작한 지난 2011년에 일부 차종에서 톨루엔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된 적이 있지만 이후부터는 모든 차종의 실내 공기질이 관리기준을 충족했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기준에 미달한 차량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국토부는 2019년부터 신차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국제기준으로 올려 강화한다. 현재 측정 대상 물질을 7개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추가한 8개로 늘리고 시료 채취 시간도 늘려 더 정밀하게 측정할 계획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