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中企 부담 덜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 활용할 것"

당진 전통시장 방문…소상공·중소기업인과 간담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 진흥공단 서울전용 교육장에서 열린 자영업자 성장·혁신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연합뉴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18년 마지막 날에 충남 당진을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압박을 가중하는 것으로 지목되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최저임금 제도를 개선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31일 오후 당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최근 경제 여건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정부의 각종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홍 장관은 상인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나타내고, 최근 발표한 정부의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설명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홍 장관은 이어 당진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기업인들은 “최근 자동차 산업 침체와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할당제로 지역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영난 극복을 위해 중기부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홍 장관은 “정부는 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재정지원, 최저임금 제도개선 등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