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불법 선거자금을 폭로한 김소연 대전시의원을 상대로 1억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일 김 시의원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의 소송대리인 측은 “김 시의원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박 의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지난 2018년 12월20일 대전지법에 소장을 냈다. 박 의원 측은 “김 시의원이 근거 없이 박 의원을 매도하는 발언을 해왔고 해당 내용들이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전파돼 정치생명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 출신인 김 시의원은 열심히 대응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