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에너지 원가 하락에 수혜-NH

한국전력(015760)이 에너지 원가 하락에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일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에너지 원가 하락에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발전단가는 대부분 결정되며 원전 이용률 역시 2월 이후 80%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1·4분기부터 실적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전력 밸류에이션 하단은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두바이유 기준 유가(배럴당)는 10월 79달러를 고점으로 11월 66달러, 12월 56달러로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LNG가격 하락효과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2017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LNG가격이 2년4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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