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에너지 원가 하락에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발전단가는 대부분 결정되며 원전 이용률 역시 2월 이후 80%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1·4분기부터 실적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전력 밸류에이션 하단은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두바이유 기준 유가(배럴당)는 10월 79달러를 고점으로 11월 66달러, 12월 56달러로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LNG가격 하락효과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2017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LNG가격이 2년4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