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넥슨 매각 소식에 계열사 넥슨지티·넷게임즈 상한가

넥슨이 인수합병(M&A) 시장에 ‘10조’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계열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 매각 과정에서 계열사들의 기업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넥슨지티는 상한가 29.98% 오른 8280원을 기록 중이다. 넷게임즈(225570) 역시 29.99%오른 9,580원으로 상한가다.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넥스코리아가 각각 지분 63%, 48%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NXC대표는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거래 규모가 10조원으로 국내 M&A 사상 최대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주관사로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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