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참고인 신분, 오후 1시 30분 공개적 얼굴 공개 처음?, 고발인 조사 한국당 “응하지X”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김태우 수사관이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첫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오늘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김태우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또한, 동부지검은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과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있다며 지난해 12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
이어 김태우 수사관은 이날 자신의 얼굴도 공개할 계획이다.
그는 대검찰청 감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언론 인터뷰에 나선 적은 있지만,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위해 자유한국당에 소환을 통보했지만, 한국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서울동부지검과 수원지검에 각각 수사하는 게 맞지 않기 때문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서 합쳐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