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수석연구원은 또 “한국과 중국은 일시적으로 관계가 악화했지만 결국 양국이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국은 중국이 강해질수록 함께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그는 “한국 기업들은 의료기술과 서비스 분야 등에서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유지한다”며 “기존 반도체와 자동차 등뿐 아니라 중국이 관심을 두고 있는 여러 신산업 분야에서 동반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한국 경제의 최대 변수로 꼽는 것은 북핵 문제다. 그는 “한반도 핵 이슈는 분쟁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해결이 유일할 해답”이라며 “서양식 대결주의 사고방식보다는 동양식 화해와 포용, 대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신개혁개방 정책 이후 북한도 함께 개혁개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빈곤 퇴치와 경제발전을 지원해 남북한의 격차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